모바일 TV 서비스 진화를 위한 1년의 여정, 올레 TV 모바일

모바일 TV 서비스 진화를 위한 1년의 여정, 올레 TV 모바일

모바일 TV 서비스 진화를 위한 1년의 여정, 올레 TV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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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부터 준비한 올레TV 모바일의 새로운 서비스가 지난 11월 드디어 사용자에게 오픈되었습니다.
모바일TV서비스 중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전면적인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1년여의 긴 여정동안 모바일TV서비스에 몰두하며 서비스에 대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도
층층이 쌓여갔던 시간이었습니다. 2015년에도 보다 개선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전히 고민을
이어가고 있지만 새로운 올레TV서비스를 준비했던 여정의 일부를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개요

올레 tv 모바일은 olleh tv와 연계된 모바일 영상 시청서비스입니다.
V4.0이라 명명된 본 개편 프로젝트는 단순한 사용성개선을 위한 고도화가 아닌
사용자와 사업자의 새로운 니즈를 반영하고 상품전략이 반영된
새로운 UX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이에따라, 타 모바일TV서비스는 물론 기존의 올레TV모바일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2.개선사항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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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UX개선
올레TV모바일은 경쟁사 대비 방대한 콘텐츠와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숨은 강자임에도 불구하고
– 올레회선(올레 TV,인터넷,모바일)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는 폐쇄적인 정책.
– 복잡한 이용절차와 서비스 혜택에 대한 홍보 미약.
– 여러 번 페이지를 거쳐야 하는 탐색과정의 불편함. (390개가 넘는 메뉴,4depth까지 이어지는 구조)
– 많은 마케팅 니즈를 소화하기 어려운 정보구조와 컨텐츠,테마,프로모션에 대한 차별화 노출의 한계
등으로 사용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많은 불편함과 한계를 가지고 있는 구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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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디자인 개선
또한  블랙배경과 무거운 그래픽 요소 등 출시이래 크게 변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트렌드에서 벗어난 어둡고 올드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메인페이지는 여기저기 산만하게 강조된 마케팅 문구와 지나친 효과로
시각적인 복잡도가 매우 높았고 사용자에게 광고가 도배된 인상을 주고 있어
오히려 외면당하는 역효과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사용자 조사결과 다수의 사용자가 메인페이지에서 탐색을 하지않고
서브메뉴로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마케팅 노력이 제대로 사용자에게 닿지 못하고
기대하던 만큼의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2.3.반응형 UI (운영효율증대)
또한 16종의 해상도와 80종의 단말에 대응하기 위해
상당히 비효율적인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사소한 버튼부터 모든 운영의 이미지마다 해상도에 따른 6종의 디자인과 가이드가 필요했고,
Tag,이미지 등의 등록이 일일이 수동으로 진행되어
운영에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었습니다.

 

3.UX 전략 방

기존 서비스의 분석과 외부 환경분석을 통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문제와 한계를 발견할 수 있었고,
사용자니즈와 사업자니즈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UX를 위해
서비스 측면의 미션과 사용자의 명시적,잠재적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컨셉이 도출되었습니다.

사용자측면의 미션

For User Flow Freely

‘원하는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찾고,영상시청에 몰입할 수 있는 UI’

  •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우선한 설계(서비스의 가치의 명확히 보여주는 첫화면)
  • 메뉴 Depth의 간소화 및 빠른 컨텐츠 탐색이 용이한 구조
  • 채널과 VOD / TV와 모바일 간의 Seamless개선
  • 미디어 시청의 몰입을 돕는 UI (영상시청 Player편의성 개선)
  • 앱을 이용할 수록 사용자의 시청 패턴에 맞춰 최적화되는 개인화 기반 서비스
 사업자측면의 미션

For Business Efficient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이 가능하고 유연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UI’

  • 마케팅이 광고가 아닌 매력적인 혜택으로 어필될 수 있도록
    특화/프로모션의 차별화된 구성과 공간제공
  • 제휴/부가서비스 제공이 용이하도록 확장성 있는 구조 제공
  • 신규단말에 적기 대응할 수 있으며 운영, 유지보수 편리를 고려한 반응형 UI 디자인

 

 4.UX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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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주목성을 높이고 영상시청에 몰입할 수 있는 간결하고 임팩트있는 UI.
과감한 집중과 선택을 통한 신선한 해석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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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otyping_B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여러 컨텐츠 형식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UI로
쉽고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복잡한 요건들을 잘 담아낼 수있는 디자인.

 

 

제시된 두가지 타입 모두 각각의 장점이 명확했기 때문에
구축 안으로 선택하기까지 많은 의견과 고민들이 오갔습니다.
집중과 절제를 통해 모바일TV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에 획기적인 시도를 할 것이냐,
많은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디스플레이 할 수 있고
사용자에게 거부감없는 UI를 제공할 것이냐의 사이에서
고심의 고심을 거쳐 최종적으로 B type 방향이 채택 되었습니다.

구축 안 발전과정

언제나 그렇듯 본격적인 여정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각 사업부/운영자/개발팀의 서로 다른 요건과 잦은 변경,추가되는 요건,
변경되는 오픈일정 등의 변수들이 폭풍처럼 몰아칩니다.
서로 충돌하는 의견들을 조율하고 꼬이는 부분의 해법을 찾아내며
때로는 뒷걸음을 치기도 하고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는 고단한 과정이 이어집니다.
흔히 이 과정에서 잘못된 결정이 개입되거나 객관성을 놓치게 되면서
서비스가 방향을 잃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를 출발하며 예리하게 찍어두었던 목표점에
원하는 만큼 나아가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묻는 것입니다.

사용자 조사는 그런 의미에서 고객사의 구체적인 요구사항과 컨셉이 부합하는지 여부,
사용자의 반응과 의견을 통해
자칫 매몰될 수 있는 관점에 객관적인 전환을 마련해 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개선의 개선을 거듭,수십번의 테스트와 검증이 이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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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방향을 놓고 이 방법,저 방법,이게 나을까,저것이 나을까.
수 많은 고민의 과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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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인 메뉴의 형상과 무게,적합한 콘텐츠의 표현을 위한 그리드와 서체 테스트,
운영 공수를 최소화하면서 사용자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마케팅 표현,
확장성을 고려한 인터페이스 기초 작업 등
높은 사용성과 완성도를 지닌 서비스 구현을 위해 집요한 디벨롭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

5.개편 UX 특.장점_드디어 탄생한 최종 서비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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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와 사업자의 만족을 이끌어낸 새로워진 올레TV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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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사용자 편의성 증대

사용성 개선
‘편리해진 탐색과 빠른 접근경로’

  •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볼 수 있게 빠른 접근경로 제공.
  • 메뉴구조 간소화
  • 콘텐츠 매거진과 같은 디자인과 사용경험 제공
  • 다양한 디바이스 및 OS에서 동일한 사용경험 제공
  • 원하는 콘텐츠 까지 3단계 이내에 접근 가능한 Flow
  • 콘텐츠 접근, 영상 재생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Flow 제공

 

 

MY기능 강화
‘원하는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 자주 보는 채널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MY 채널 기능
  • 채널 별 상세화면을 제공하여 부가 정보 확장성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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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시청정보(최근 시청 목록, 구매목록, 찜 목록)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면 노출
  • 가입 상품 정보와 관련 콘텐츠 접근성 강화
  • 이용정보, 설정, 안내와 알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 구성

 

강화된 검색 기능

‘이제 음성검색으로 5초만에 검색 끝’

  • 검색 기능을 홈 화면에 노출하여 언제든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
  • 콘텐츠 통합검색과 음성검색 기능 제공

 

 

세심한 배려의 UI,VOD 상세정보

  • 영상 시청을 위한 접근 경로 개선 (시리즈 리스트에서 바로 Play 등)
  • 콘텐츠 별 데이터 소모량을 표기하여 안심하고 콘텐츠를 이용

 

 

 

극장같은 서라운드,강력해진 동영상 플레이어
‘더욱 편리해진 채널.VOD시청’

  • 플레이어 내 채널 편성표 제공
  • 홈쇼핑 시청 중 즉시주문
  • HD급 화질부터 오디오모드까지 다양한 시청 모드
  • 재생시간 미세조정
  • ABC 솔루션을 이용 데이터 통신 방식 표시
  • 5.1ch 입체 음향으로 더욱 실감나는 사운드
  • 시청 중 화면 잠금 설정
  • 전체화면 시청 중 다른 채널 탐색 및 이동
  • 재생구간 미세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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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사업자 운영효율 증대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

  • 운영자는 특화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 특성별 마케팅이 가능한 공간 설계
  • MY, 추천, 영화, VOD, 지상파, 케이블 6개의 카테고리 내에 특성에 맞는 주요 콘텐츠 전면 배치
  • 간결하고 거부감을 줄인 마케팅 디자인으로 콘텐츠 주목성 강화

운영 리소스 절감

  • 다양한 디바이스 및 해상도에 적용 가능한 UI로 구현
  • 빠른 신규단말 및 신규 해상도 대응

 

 

*고객사 Says (KT미디어허브 UX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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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tv 모바일 UI/GUI 개편을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 반영 및 메뉴 이동, 콘텐츠 탐색,
플레이어 시청 편리성이 개선 되어 고객 사용성이 대폭 향상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무겁고 답답한 이미지에서 밝고 가벼운 느낌으로 디자인이 변경 되어
사내는 물론 올레 tv 모바일 이용 고객에게 디자인 만족도가 높게 평가 되고 있습니다.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콘텐츠 특성 별로 독자적 마케팅/홍보가 가능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이 가능해 졌으며,지상파 콘텐츠의 경우 ‘지상파 무제한 보기’ 가입률이
개편 이후 2~3배 가량 높아졌습니다. 또한 반응형 UI로 구조 개편되어 신규 단말대응 및
사업적 요구사항이 적기에 반영이 되어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올레 tv 모바일이 되기를 희망 합니다.
성공적인 개편에 도움을 주신 ㈜라이트브레인 임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6.정리하며

올레TV모바일 4.0은 ‘최대한 간결하게,필요한 것만을 담백하게’ 담아낸 옳은 디자인이길 원했습니다.
수많은 시도들이 있었지만 최초에 목적했던 Look&Feel의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과
많은 메뉴와 콘텐츠를 최대한 단순하고 쉽게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만을 남기는’성공적인 빼기의 결과물입니다.

사용자가 고민하지 않고 간편하게 원하는 것을,
광고와 이벤트에 시달리지 않는,
사업자가 불필요한 리소스를 들이지 않는,
효과적인 마케팅활동을 할 수 있는…
당연하고 본질적인 것을 지킴으로써 길어야 1년이면 얼굴을 바꾸는 휘발성 디자인이 아닌
오래도록 좋은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단단한 바탕이 되는 UX 디자인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때로는 디자이너의 욕망으로
보다 혁신적이고 반짝거리는 다른 방향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최초에 제안된 혁신안은 실제로 많은 분들이 놀라와하고 좋아하셨고
여전히 도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의 멘트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장장 10개월 이상의 기간을 매일 보고, 다양한 요건에 대입해 보고,
향후 확장성과 운영성을 생각하면서 실제로 이 서비스를 사용할 사용자에게도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자에게도 옳은 방향과 선택이었다는 확신을 합니다.
올레TV모바일은 우리에게 가끔씩 먹는 스파게티가 아니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이어야 하니까요.^^

끝으로 멋지게 이 여정을 함께 달린 라이트브레인 멤버분들께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무한한 신뢰와 아낌없는 격려로 저희를 응원해주신
KT미디어허브 매니저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올레!!!

이상,
어제도,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사용자의 옳은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묵묵히 정진하는 라이트브레인 입니다.

 

–  가치 디자인 그룹 YM Won & 가치 UX 그룹 YH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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