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X Research는 여러가지 관점에서 유형을 나눠볼 수 있습니다. 가장 자주 쓰이는 분류가 정성적인가? 정량적인가?, 인터뷰인가?/관찰조사인가? 하는 것인데, 프로세스 시점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3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 서비스 디자인이나 프로토타이핑이 창의력이 요구되는 시기라면, 리서치 정리는 분석력과 더불어 통합력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리서치 정리는 발견(Discover)의 게임입니다. 얼마나 잘 발견하느냐는 사용자와 그들의 컨텍스트에 대한 이해도와도 직결됩니다. 또한 UX 전문가로써의 능력이 빛을 발휘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리서치를 하지 않는 UX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와 그들의 컨텍스트를 아주 잘, 구체적으로, 세심하게 이해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리서치는 UX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이자, 결과물의 전체적인 품질을 좌우하는 근본요소입니다.

  • 모바일 사용성 테스트를 해보신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PC에 비해 모바일은 매우 열악한 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Morae 같은 전문적인 툴을 활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화면 기록(Screencast)외에 사용자의 손가락 인터렉션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 Adaptive Path의 Nate Bolt와 Tony Tulathimutte이 2010년에 저술한 ‘Remote Research’중 한 대목을 발췌해서 공유합니다. 아직 국내에 번역본이 안나왔다는 사실이 아쉬울 정도로 Remote Research는 UX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 UserTesting.com의 패널들이 실제 테스트에 참여한 사례들을 보면 ‘Think Aloud’에 매우 숙련되어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리서치(관찰조사)나 테스트에 참여하는 사용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한가지 원칙이 있다면 그것은 ‘Think Aloud’일 것입니다.

  • UX리서처 Elizabeth Ferrall의 글을 공유드립니다. (원문 : Improve your startup’s surveys and get even better data, 출처 : Elizabeth Ferrall-Nunge / UX Researcher, Twitter )

  • 일주일에 평균 2개 정도의 업체들을 만나다보니 여러 분야의 저마다 다른 상황이나 생각들도 동시에 만나게 됩니다. 얼마전에 만난 기업에서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 리서치를 진행할 때 리서치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예전에 UX1 컨설팅그룹에서 진행했었던 ‘스마트폰 카메라 리서치‘ 프로젝트의 대상자(Participant) 선정 과정을 예로 들어 내용을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초기에 여러가지 사용자 분류 기준을 검토했습니다.

  • UX 디자인을 두고서 흔히 하는 오해중에 하나가 ‘누군가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것이 리서치’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기존의 IT 프로젝트에서 익숙해져 있는 ‘요구사항 분석’을 별 고민없이 UX 디자인에 적용하다보니 생기는 문제인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얘기해서 ‘요구사항 분석’과 ‘UX 리서치’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 에스노그래퍼들이 들으면 펄쩍 뛸 노릇이지만, 디지털 제품의 경우에는 (현장이 아닌) 카페나 회의실에서 하는 리서치도 나쁘지 않습니다.

  • 각종 첨단 장치들과 카메라들이 설치되어 있는 비밀스런 룸에서 진행되는 테스트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 2007년 Nate Bolt가 Remote Research란 책을 펴낸 이래, 원격 테스트(또는 원격 리서치) 툴들은 급격한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Google Website Optimizer와 같은 A/B 테스트 툴로부터 UserTesting.com이나 uTest와 같은 패널진행형 테스트 툴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해지고 각 툴들의 전문성도 대폭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Google Ventures에 참여하고 있는 Michael Margolis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다소 비체계적이긴 하지만 UXer들이 리서치 전에 확인하는 일반적인 사항들을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 흔히 인터뷰라고 하면 ‘요구사항 분석’과 같은 형태를 떠올리기 쉬운데, UX 디자인에서의 인터뷰는 사람들의 요구사항(니즈)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용동기, 제품에 대한 태도, 구체적인 행위들까지 같이 파악하기 때문에 성격이 매우 다릅니다. 다음은 Google Ventures에 UX Research Partner로 참여하고 있는 Michael Margolis의 글을 번역한 것과 본문이 너무 평이한 내용인 것 같아서 다른 내용을 뒤에 조금 추가했습니다. 원문 : How to hack your body language for better interviews 효과적인 리서치 진행을 위해서는 참가자들이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참가자들의 자신감을 북돋우고 편안한 마음 상태를 유도하는 데 다음과 같은 팁들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UX 리서치 기법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만든 예제를 공유해 드립니다. R-Mart라는 가상의 쇼핑마트를 아래와 같은 목표와 도전과제를 두고 리서치 결과를 도출해 내는 과정입니다.

  • ‘Design the box’라는 기법이 있습니다. Box Design = 패키지 디자인 = 마트 같은 상점에 진열되는 상품의 겉모습을 떠올리면 됩니다. (출처 : designgames.com.au)

  • 대부분의 리서치 회사들이 의뢰를 받으면 패널을 채용(recruiting)해서 테스트를 한 다음에, 그 결과를 클라이언트한테 전달합니다. 시장조사에서도 이런 기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고, 온라인 마케팅 회사들에서 진행하는 ‘웹사이트 이용행태 분석’도 대부분 이렇게 진행합니다.

  • ‘리서치 없는 UX’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이해하려는 노력없이 몇 가지 usability 원칙과 fancy한 트랜드에만 의존하여 결과를 만들어 낸 뒤, 스스로 UX라 부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인터렉션과 UI를 입힌다고 해도 그것이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 사용자들의 이용행태에 부합하는 것’이 아니면 UX라 부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