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의 시리즈에서 소개한 미래 디자인 방법론, 어떻게 보셨나요? 미래에 대한 통찰, 스페큘레이티브 디자인 2-1 이번 3편에서는 스페큘레이티브 디자인을 활용한 제 석사 졸업 프로젝트 **무생물 이해관계자(Nonliving Stakeholders)**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걸 소개하는 이유는, 제가 상상한 미래를 가지고 여러분들과 담론을 나누고 싶어 졌거든요. :) 이 프로젝트 중에서 스페큘레이티브 디자인 방법을 적용한 부분을 위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 길치는 지도를 보지 않습니다. 그저 무작정 직진할 뿐입니다. 도리어 위풍당당하게 걷습니다. 그리곤 한참을 헤맵니다. 그러다 우연히 찾고자 했던 위치가 나오면 “거봐, 내가 다 안다니까? 하고 거들먹거립니다. 바로 제 이야기입니다. 지도를 보지 않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왜냐하면 핸드폰을 보면서 걸어가는 것이 귀찮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