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치는 지도를 보지 않습니다. 그저 무작정 직진할 뿐입니다. 도리어 위풍당당하게 걷습니다. 그리곤 한참을 헤맵니다. 그러다 우연히 찾고자 했던 위치가 나오면 “거봐, 내가 다 안다니까? 하고 거들먹거립니다. 바로 제 이야기입니다. 지도를 보지 않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왜냐하면 핸드폰을 보면서 걸어가는 것이 귀찮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