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없이 기교만 있는 디자인은 손으로 미는 수레와 같다. 미는 만큼 정직하게 움직이고 밀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무거운 짐을 실었거나 가파른 언덕길을 만나면 밀어도 움직이지 않는다. ______ Endowment Effect 심리학 책을 읽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실험이 있다. 어중간한 가치를 지닌 어떤 물건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고 그 교환가치(=화폐)를 메기게 한다. 그리고 얼마 후 ‘이제 그것은 내 거다.’라고
좋은 디자인에는 사회적 확인이 필요하다. 확인하고 싶은 욕구의 반대편인 ‘확인받고’ 싶은 욕구는 자연스럽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로 발전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이 말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나고, 자라며, 성장한다는 뜻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적으로 자신을 확인하고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설명하기도 한다. 이렇게 자신을 확인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를 Social Proof 또는
2000년대 중반 이후 UX Design이 수많은 인재들을 빨아들였던 근본적인 이유는 UX Design의 세계에서는 이론과 실제가 교묘하게 병행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지성과 실용이 공존한다. ______ Loss aversion이란? 똑같은 실물 가치인데도 그것을 얻었을 때 갖는 이득보다는 그것을 잃었을 때의 손실이 훨씬 크다는 것. 다니엘 카트만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주창한 행동경제학에서도 가장 유명한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