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業)을 즐기다, Golden Circle of Career

업(業)을 즐기다, Golden Circle of Career

업(業)을 즐기다, Golden Circle of 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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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행운아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어서, 먹고 살기 위해서 등의 핑계가 그 뒤를 따릅니다. 슬픈 현실이죠.

이에 더해 가장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시장이 요구하는 일간에 불일치가 일어날 때입니다.
나는 할 수 있는데 직장에서 나가라고 하거나, 이제는 인기가 식어버려서 고객이 더이상 찾지 않거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서 경쟁에 뒤쳐지거나 하는 일 등이 해당하겠네요.

최근 UX1 컨설팅그룹에는 새로운 인력들이 많이 충원되었습니다.
밀려드는 프로젝트에 밤낮없이 눈을 반짝이며 업무에 매진하는 모습들을 보며, 한창 때 열심이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해주고 싶은 얘기들이 많아집니다.
아마도 제가 그 친구들을 많이 아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Gloden Circle of Career

[  Golden Circle of Career ]

1. I should do it

에이브라함 메슬로우의 Hierarchy of Needs(욕구단계설)에 보면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니즈는 ‘생존 욕구’입니다.
생존은 구차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존엄에 대한 숭고한 사명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시장이 요구하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요?

위 질문에 대한 의견은 아래 글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UX는 과연 유행인가?

웹이나 모바일, 제품 디자인은 현재도 시장이 원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향후에는 웹/모바일/제품 디자인과 무언가가 결합된 세상이 도래합니다.
그 변화의 파고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 이상으로 높을 것입니다.

웹/모바일/제품이 사리지지는 않겠지만, 그 형태는 지금과 판이하게 달라질 것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웹/모바일/제품 디자인’만’ 하는 사람들은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2. I can do it

UX 컨설팅은 현재 시장이 요구하는 전도유망한 분야라는 면에서 유리합니다.
앞으로도 그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과연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관건인데, 이것은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검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더 구체적으로, 깊이있게, 지속적으로 내 능력에 대해 검증할수록
내 능력에 대해 정확히 자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UX 컨설턴트는 UX Design 방법론을 통해 컨설팅을 하는, 꽤 이상한(?) 직업입니다.
이 일을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 의문은 결국 과연 내가 하는 이 일은 도대체 무엇인가? 라는 의문으로 연결됩니다. (아래 링크 참고)
About UX 컨설팅

UX 컨설턴트에게 필요한 것은 뛰어난 지능이나 순발력 있는 언변, 능수능란한 문서 작성 능력이 아닙니다.
사용자와 공감하고 공감한 바를 하나의 점으로 귀결시키고, 그 점에서 출발하여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디자인을 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Can do’에 해당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I like it

그러나 결국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공자가 논어에서 이야기하듯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좋아할 뿐만 아니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좋아한다’나 ‘즐긴다’는 개념은 그리스의 에피쿠로스학파가 주장하는 쾌락주의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인내와 노력이 수반되기 때문이죠.

UXers,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준비하는 자세
위 포스팅에도 언급했듯이,
Uxer들이 자신이 몸담은 조직과 일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진정한 동료’가 아닌 일반 회사의 ‘부하직원-상사’의 개념이 되어 버리면 이 일을 좋아하기 어렵습니다.

직급과 나이를 떠나서 자신의 주장을 자유롭게 얘기하고, 깨지고, 정정하고, 인정하는 자세가 갖춰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진심으로’ 좋아해야 합니다.
내 생각이 다른 사람에 의해 깨진 것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사람의 주장에 새로운 생각을 더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 모든 전제는 하나입니다.
“우리는 어렵지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은 재미있을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지만, 어쨌든 나는 이 일이 좋다.”

 

– UX1 컨설팅그룹 조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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