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밀스(요플레)의 Go-gurt

제너럴 밀스(요플레)의 Go-gurt

제너럴 밀스(요플레)의 Go-g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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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디자인이 당면하는 문제 중 하나는 사용자가 해당 제품/서비스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을 경우입니다. 단선적으로 접근했을 경우, 아예 리서치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나는 할 얘기가 별로 없군요’라는 소리나 듣게 될 뿐이죠. 사람들이 해당 제품을 소비하면서도 특별히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아예 소비 자체를 하지 않을 때 우리는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왜 소비하지 않는 것일까? 어떤 문제를 해결하면 그들이 소비하고 이용하도록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을까? 사람들이 소비하지 않고 있으니 도대체 얼마나 비싸고 복잡하고 불편한 것일까?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이를 ‘비소비’라고 정의하고, 이러한 비소비를 가져오는 원인으로 기술, 부, 접근성, 시간 네 가지를 꼽았습니다. 제너럴 밀스의 사례는 비소비의 네 가지 요인 중 ‘접근성’을 해결해서 매출을 확대시킨 것이다. 요구르트는 애초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만 먹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요구르트는 변화가 없는, 별로 흥미롭지 않은 상품이었죠. 제너럴밀스나 다농같은 선도 기업이 계속해서 새롭고, 더 맛있고, 다양한 제품을 내놓긴 했지만 변화는 미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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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1999년 제너럴밀스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고거트(Go-gurt)를 내놓았습니다. 제너럴밀스는 상품의 특성을 바꾸는 대신 상품이 전달되는 방식을 바꿨습니다. 한 손으로도 먹을 수 있게 튜브에 요구르트를 넣었습니다. 아이들은 앉아서 숟가락으로 요구르트를 떠먹는 대신, 상표명이 제시하듯 밖에서 뛰어놀며 고거트를 짜먹었습니다.
– 클레이튼 크리슨텐슨 ‘ 파괴적 혁신 실행 매뉴얼’
– UX1 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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