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UX? Interaction?

UI? UX? Interaction?

UI? UX? Inte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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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라는 괴상한 용어가 통용되고 있습니다.
UI가 UX의 한 범주인 점을 감안하면, UI/UX라는 것은 ‘코끼리/동물’, ‘의자/가구’처럼 어색한 단어의 조합이죠.
왜 굳이 두 단어를 붙여가면서 UI도 UX도 포용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려 할까요?

물론 UI와 UX는 불가분의 관계를 갖습니다.
UX에는 UI외에도 Interaction Design, Information Architecture, Visual Design, Service Design 등이 포함됩니다.

기존의 UI 전문가들이 간판만 UX로 바꿔달고 있는 반면, “UX를 하는 사람들은 UI에 대해서는 전문성이 떨어질 것이다”라는 편견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최근의 User Interface 설계는 기존의 UI 설계원칙이나 사용성으로 커버되지 않습니다.
사용자에게 서비스가 어떻게 경험되고 반응되는지 모르면 좋은 UI가 나오기 힘들죠.
UI의 역할이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형태’에서 ‘서비스 경험을 형상화’하는 쪽으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아노

 

위와 같은 피아노 앱을 보면서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소비하게 할 것인가?”가 아니라 “경험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반영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질문이 되어야 합니다.

피아노를 칠 때의 느낌과 감성을 실제 피아노와 유사하게 전달하는 것.
어떤 면에서는 실제 피아노에서는 불가능한 기능까지 제공하는 것이 UI 전문가들이 고민해야 할 영역입니다.
화면 내에 ‘내실있게, 구성지게, 리듬감 있게’ 콘텐츠를 표현하는 것만이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여기까지 동의한다면 다음 질문은 뻔합니다.
“그렇다면 대체 사용자 경험이란 무엇인가?”

“피아노 치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본다? 스마트폰에서의 피아노 경험을 상상해본다?”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사용자를 리서치하고 경험을 파악한 후, 정확한 사용자경험을 UI를 통해 표현합니다.

한가지 더 정리할 것이 있습니다.
UI와 Interaction Design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아예 UI에 Interaction Design을 포함시켜서 보는 것도 교정되어야 합니다.

둘의 교집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Click, Tap, Zoom, Add, Subscribe 등의 Action이나, 최근에 대두되는 Transition, Social 요소들은 명확하게 UI의 범주가 아니라 Interaction Design의 범주입니다.

최고의 UI 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Interaction Design에서도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워낙에 다양한 Interaction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다보니…^^

좀더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포스팅을 하나 더 참고해 주십시오.
라이트브레인에서 말하는 UX 디자인이란?

 

– UX1 컨설팅그룹 조성봉

* 이미지출처. http://masteryit.com/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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