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감과 미시감, 인지심리학

기시감과 미시감, 인지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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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ja vu(데자뷰)’에 대해서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실제로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불현듯 경험한 듯한 느낌이 들때 Deja vu 현상이라고 하죠. 우리 말로는 ‘기시감’이라고 하는데, 생전 처음 가본 장소에 가서 ‘나 여기 와본거 같아’라던가 처음 보는 사람과 인사를 나눌 때, ‘이거 언젠가 꿈에서 봤던 장면인데’ 하는 등의 얘기들을 주변에서 많이 접하실 것입니다.

Deja vu과 반대되는 말이 Jamais vu, 미시감입니다. Deja vu와는 반대로 이전에 경험했던 것인데, 경험하지 못했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기억속에는 남아있지만 지각 과정에서는 낯선 느낌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망각증, 기억력 저하와는 다릅니다.

인지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인지과정의 세분화(아래 참조)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억에는 있지만 지각과정에서 ‘신선함(Freshness)’을 느끼게 하던가, 기억에는 없지만 지각과정에서 ‘익숙함(familiar)을 전달해 주려면 인지심리학을 아는 게 필요합니다.

대상과 대상이 속해 있는 컨텍스트, 사용자에 대해서도 알아야 함은 물론입니다. 인지심리학은 UX를 좀 더 폭넓게 해준다. 앞으로 3년 내에 디자인/UI설계에만 안주해온 UX전문가들은 설 자리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UX는 사용자의 인지적/감성적/물리적 경험요소를 규명해내고, 그것을 최대한 만족시키는 활동입니다.

인지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환경과 자신에 대한 앎을, 지식을 갖게 되는가, 그리고 그러한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여 생활 장면에서 마주치는 각종의 과제를 수행해 내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는 심리학의 한 분야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 인지심리학(학지사)에서 인용

 

cognitive_model

 

 

① 자극(stimulus) : 동기 또는 니즈에 따라서 대상을 접할때 시공간적인 접점

② 지각(perception) : 대상의 형태, 공간, 색채, 시간, 운동을 해석하는 과정

③ 주의(attention) : 정보의 선택, 지속성, 용량, 우선순위, 억제기제, 기억, 동기

④ 형태재인(pattern recognition) : 대상의 정체를 지각해 나가는 과정

⑤ 기억(memory) : 정보가 표상(representations)으로 저장되는 기능적인 구조

⑥ 추리/판단/결정 : 지식, 컨텍스트, 편향, 확률/선택적 상황에 따라서 의사결정을 해나가는 과정

⑦ 문제해결 : 어떠한 목표를 지향하는 일련의 인지적 처리 또는 조작

⑧ 반응(response) : 문제해결 의지를 외부에 반영하는 절차

⑨ 지식/정서 : 정보를 이성적 또는 감성적으로 의미있는 수준에서 조직화하여 기억하는 것

 

– UX1 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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