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폰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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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상깊었던 뉴스만 전달하겠습니다.

 

1. 산돌 네오고딕

iOS 5.1에서 애플고딕이 산돌네오고딕으로 바뀐 것은 모두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에 맞추어 산돌네오고딕도 일반인들에게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애플에 임베드된 것보다는 훨씬 자간/장평이 안정적으로 적용되었고,
추후 아이폰에 담겨진 네오고딕도 조금씩 수정되리란 예상을 해봅니다.
가장 멋진 건, 현재까지 나온 어떤 한글폰트보다 많은 family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드디어, 한글 서체에서도 ‘색채’를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Sandoll_01

( family가 많을 때 보이는 서체의 ‘색채’ )

개인적으로는 ‘산돌 가디언’체에 굉장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데요. ^^
이제껏 소개했던 어떤 서체들보다도 좋아합니다. ^^
이는 영국의 신문 ‘가디언’이 3~4년전 쯤 리브랜딩하면서 제작한 가디언체를
산돌네오고딕과 어울리게 수정하여 함께 담은 서체입니다.

Sandoll_02

ps. 위의 PDF에는 서체를 이해하는 데 아주 좋은 자료입니다.
한번씩 일독을 권합니다.

 

 

2. 폰트는 독일, 디자인은 러시아?

최근엔 ‘지나치게’ 바빴지만^^
그래도 디자인 분야에서 흥미로운 흐름을 발견한 것 같아서 나름 즐거웠답니다.
아시다시피, 느끼시다시피 – 디자인은 트렌드가 있고, 그게 대륙별로 옮겨다니기도 합니다.
한때 yBa라고 해서, 영국 젊은 아티스트들이 세계를 장악했던 시절도 있구요.
nokia, ikea, group 94등 – 북유럽권 (혹은 유럽 약소국) 아이들이 디자인을 주도했던 적도 있습니다.
최근 사이트 서칭중에 재미있게 느낀 것이 이 부분인데요.
폰트하면 영국이었는데, 최근에는 독일이 폰트의 강대국으로 일어나고 있는 느낌이구요.
클립아트나 아트워크, 클린한 디자인 분야는
북유럽(및 유럽 군소국가)에서 미국으로 넘어갔다 싶었는데,
조만간 러시아가 주도할 것 같습니다.
원래는 러시아 디자인을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조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조만간 한국으로 흐름이 넘어올까요?
그리고 그것을 주도하는 회사가 라이트브레인이 될 수 있을까요?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러시아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사이트 하나를 소개합니다.
dribbble이나 behance처럼 다양한 국가들의 아트웍을 소개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것이 훨씬 더 많구요.
차갑고 정밀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 5~6년전만해도 저작권 분쟁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카피캣 국가 중 하나였는데 금세 컸네요. ^^)

http://revision.ru/

Sandoll_03

감사합니다.

 

 

by 김병수[catlist name=”Design Tip” numberposts=5 excerpt=”yes” pagination=”yes” excerpt_size=”0″ title_only=”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