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2 다시보기
WWDC 2012 다시보기
이번주 화요일 (새벽) WWDC가 있었습니다.
항상 WWDC를 생중계로 볼 만큼 애플빠이지만, 역시 스티브잡스가 없으니 그닥 즐겁지는 않네요.
팀 쿡이 잘 하겠지만… ^^
스티브 잡스가 없으니 프리젠테이션부터 구려지네요. ㅠㅠ
처음부터 끝까지 마이크에 잡음이 섞여서 듣기 힘듭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바닥에서 일하는 만큼, WWDC 키노트가 뜨면 – 무조건 한번씩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셔야 합니다. (!)
키노트 영상보기
뉴스를 보셔서 다들 아시겠지만, 함 정리해 보겠습니다.
iOS6를 가을에 배포한다는게 많이 아쉽네요.
1. MacBook Pro Retina 15″
다양한 하드웨어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CPU도 i5에서 i7으로 늘어났구요. 램이나 비디오카드도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진짜 포인트는 역시 retina 적용입니다.
PPI를 두배 이상 올려서, 15인치 모니터에서 2880*1800 px을 지원합니다.
그러면서도 두께는 맥북air 급입니다. (이제 CD는 안쓸건가봐요)
에휴. 질러야 하는데. 겁나 비싸네요.
여기서!! 걱정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조만간 삼성이든 엘지든 다 모니터의 PPI를 올릴려고 할텐데요.
보면서 이 걱정 많이 했습니다.
‘굴림체 어쩌나, 돋움체 어쩌나’ 하는 생각이요.
그리고, ‘이제 72dpi로 디자인하는 건 끝난건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이제 정말 코앞입니다.
디자인 툴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바뀌어야 하는 시점이.
2. Mountain Lion
Windows로 치면, window 8 버전과 얼추 비슷합니다.
메이저 릴리즈가 변하지 않고, 디자인/기능만 업데이트(x업그레이드)된 정도이죠.
맥 OS는 현재 X(10) 버전인데요.
11로는 좀처럼 업그레이드 되진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여전히 – 그들의 광고대로 – 커먼 유저에게는 최상의 운영체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티브잡스 시절의 아이디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단순 스펙 강화인 듯 하여 아쉽기도 하고, 예전처럼 Keynote를 보며 설레지 못할 것 같아 두렵기도 합니다만… 여전히 재미는 있습니다.
이번 WWDC에서 소개된 부분을 간단히 정리하면요.
iCloud가 좀 더 강화됐구요.
(요거랑 비슷한 거를 어도비에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으니 조만간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도 cloud 기반으로 작업공유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폰에서 보셨던 것이 거의 그대로 맥에 들어옵니다.
미리보기, 메모, 아이메시지, 알림센터…
폰 쓰는 사람은 이제 맥도 사란 거지요. ^^
새로운 기능 – 파워냅(power nap)입니다.
아이클라우드와 같은 맥락인데요.
이제 업데이트등을 모두 알아서 하겠다는 겁니다.
이제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공부하지 않고’ 컴퓨터를 쓰기 쉬워지겠죠.
그리고 각종 공유기능이 강화됐습니다.
근데, 걱정입니다. 애플의 간결함이 점점 사라지고 번잡함이 늘어나고 있어요. (주관적인 불평입니다. ^^)
airplay입니다.
스펙 소개상으로는 이전과 별 차이가 없는데 뭐가 바뀌었는지는 출시 후에 확인 가능하겠군요.
뭔가 모르겠지만 보안이 강화됐다고 하구요. ^^
(gate keeper)
3. iOS6
아이오에스가 벌써 6버전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버전을 깔아보니…
너무 많은 디자인/기능 변화가 있어서, 따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발하면 그때 다시 정리할께요. ^^
(현재 베타버전을 깔아서 공부하고 있는데, iPhone 4에서는 많이 버벅이네요. 시리도 안되고 ㅠㅠ)
우선, 러프한 감상/발견만 공유합니다.
제 폰이 4S가 아니어서 SIRI 관련 이미지는 없습니다.
개인적인 첫인상은….
…….. 애플도 디자인 외주를 주나……
….. 라는 생각을 잠깐 ^^
아이폰4, 아이패드4에서는 3D 모드 지원 안함.
국내 데이터 및 길안내 미지원(아직은?)
길찾기 UI (미국에서 길찾기는 잘 됨^^)
옵션 제공
네비게이션 UI (표지판의 반사판 질감 디테일!)
*글씨에 외곽선을 주는 기능이 생겼나봅니다. SDK 업뎃하면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흰색 다이얼 버튼 (안드로이드인가요… ㅜ..ㅜ)
아이패드 음악과 닮아진 음악UI
*이전 버전에서의 평균회색보다 훨씬 어두운 색을 기준색으로 잡은 모양입니다. iphone5/new pad 2 부터 화면 휘도가 밝아지기 때문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달라진 플레이어
재밌는 것은^^, 디바이스의 기울기를 바꾸면 메탈 버튼부분의 광택이 변화합니다.
재밌어요. 뭐… 쓸데없는 고퀄이란 생각도 들지만, 저걸 패스시킨 과정을 생각하면 – 부럽기만 하죠. ^^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c9X7D87uJ7Q&feature=player_embedded
iTunes 앱 UI 변화
* 이걸 보며 iPhone5의 화면 해상도가 바뀔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좌우로 flicking을 하게 하는 디자인과, 부쩍 작아신 스케일 때문에요.
알림센터에 트위터/페이스북 추가
share 기능 강화 (좀 너저분해졌 ^^)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바로 올리기
미리알림의 UI 변경
패스북 앱 추가
(비행기패스,티켓,할인권 등 통합관리)
iOS6 전체적으로 푸른 톤이 많이 빠지고,
남아있는 푸른색도 채도가 약해진 대신,
좀 맑.아졌습니다.
이전 버전까지는 – 업데이트나 구매시,
아이튠즈가 닫히고 바탕화면에서 앱이 다운되는 걸
보여줬었는데, 이제는 앱스토어를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운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운이 되고 한 번도 건드리지 않은 상태이면
New라는 배너가 붙습니다. (우측 아래 mega jump)
iBooks에 있었지요.
감사합니다.
– 가치디자인그룹 BS Kim[catlist name=”Trend review” numberposts=5 excerpt=”yes” pagination=”yes” excerpt_size=”0″ title_only=”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