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 UX & Psychology

디자인씽킹 UX 컨설팅

‘UX 컨설턴트’에 대한 올바른 이해

UX 컨설팅은 참 특이한 분야입니다.
‘UX 디자인’ 또는 ‘Design Thinking’이라는 방법론(Methodology)를 가지고 기업이나 정부기관, NGO의 당면한 문제를 ‘컨설팅’하는 특이한 직업입니다.
때문에 UX 디자인에 정통한 사람이라도 ‘컨설팅’ 업무가 맞지 않으면 할 수 없고, 반대로 ‘컨설팅’에 정통한 사람이라도 ‘필드 리서치’ 같은 Bottom-up 방식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은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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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허스트윗의 디자인 필름 3부작] 제2부 오브젝티파이드, 우리 삶의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

전작의 오프닝 시퀀스가 활판 공방을 통해 활자라는 매체가 지닌 역사와 물리적 특성에 대한 은유를 담고 있었다면, 이번엔 의자를 생산 중인 공장에서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원료가 가공되고 주물 속에서 의자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따라가며, 이 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조너선 아이브의 목소리를 빌려 이번 이야기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모든 제품은 제작자를 대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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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만나고, 누군가와 함께 생활합니다. 매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 친구, 회사 동료 및 지인들… 사실 가장 잘 모르겠는 사람은 나 스스로일 때가 많지만, 제가 몸담고 있는 ‘업’이 업인지라 타인에 대한 심리와 행동, 그에 따른 해석에 대한 책들은 늘 관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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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과지각_03

좋은 자극과 지각에 관한 UX 심리학

가끔 디자이너들과 일을 하다 보면 제품의 심미성만 고려한 나머지,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자극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마주하게 됩니다. 자극은 영어로 Stimulus,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사용자에게 인지되는 외부의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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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nitivepsychology

디자인에 감동을 더하다 – 리듬감 그리고 선택적 주의 (Selective Attention)

GUI가 뛰어난 웹사이트를 만났을 때, 그 호감의 이유가 이미지나 타이포그래피, 콘텐츠 디자인 때문이 아니라 전체적인 ‘리듬감’ 때문이라는 점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디자인을 넘어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이너의 의도가 나도 모르게 화면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게 만듭니다.
물 흐르듯이 매끄럽게 사용자의 시선을 유도하고, 특정 콘텐츠 영역에 주목하게 만드는 것은 많은 GUI 디자이너들이 꿈꾸는 바램 중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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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디자인_01

‘잡스, 철학자 듀이를 만나다’

‘잡스, 철학자 듀이를 만나다’는 <경험디자인>의 부제입니다. 디자이너와 경험철학의 대표 인물을 인용하여 책에서 다루는 경험디자인이 디자인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형성된 통섭적 가치임을 함의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서론부터 존 듀이의 경험철학을 언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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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스토리, 스토리텔링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할 때 기능적 효익에만 기반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필요로 하는 기능이 있으니까’라는 이유만으로 물건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기능적 효익은 구매하는 물건에 대한 직접적인 근거를 (스스로에게) 제시하지만 그 뒤에는 본인만의 스토리가 배경이 됩니다.

A. ‘저 카메라를 사면 집에만 웅크리고 있지 않고 주말에 가까운 공원에 나가서 햇살가득한 봄의 정취를 찍을 수 있을텐데. 벤치에 앉아서 비둘기를 쫓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담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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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전문가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심리학

위키피디아는 우리같은 Knowledge Worker에게 소중한 지식의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어지간한 지식은 모두 위키피디아를 통해서 찾을 수 있고, See Also나 References를 따라가다 보면, 깊이있는 차원까지 지식을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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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노트

사용자 행동에 대한 이해, Mental Notes vs Design with Intent

사용자를 이해하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신중한 관찰을 통해서 파악이 가능한 사용자 행동 특성이나 이제는 보편화되고 있는 Usability(더 쉽고 편리하며 수용할 수 있는 설계)의 적합여부를 넘어서, 사용자의 감성(Emotion)과 지각(Perception), 인지(Cognition) 등을 들여다보고 그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까다롭고 힘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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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심리학, 이성과 직관

20세기에 들어서 지그문트 프로이드가 최초로 ‘심리학’이라는 것을 제창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마음을 밝히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사실 인간의 마음을 읽으려는 노력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줄곧 이어져온 철학의 주된 관심사였습니다. 프로이드의 심리학에 의해서 보다 본격적으로 인간의 마음을 밝히려는 시도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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