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의 변화를 이끈다는 것 – 피드백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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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UX Designer는 사용자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직업입니다만, 행동의 변화를 이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기존에 만들어진 경험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UX Designer는 사용자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직업입니다만, 행동의 변화를 이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기존에 만들어진 경험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UX와 HCI를 위한 인지과학 교과서라 할수 있는 도널드 노만의 디자인 심리학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제3장 ‘표상의 힘’에서 다루는 내용이 좋은 UX를 디자인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이라 생각되어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호랑이가 될 것인가, 고양이가 될 것인가?”
2021년도가 두 달도 채 안 남은 현재, 이번 한 해를 되돌아볼 때 코로나19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원격수업 등 비일상이 일상을 대신한 한 해였습니다.
20년도부터 이어진 팬데믹 상황에서 다가오는 2022년은 백신 접종률과 ‘위드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상황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점점 번져가고 있습니다.
한참 무더웠던 어느 여름날이었습니다.
멋진 휴가를 위해 전 조금은 비싼 윈피스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게 됩니다. 결제 [확인] 버튼을 누르는 순간 찰나의 후회와 함께 또 다른 갈등이 시작됩니다.
비싼데 괜히 샀나? 저 원피스 자주 입을까? 지금이라도 그냥 환불할까?
작년 연말, 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딩에 관한 제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프리미엄 급 자동차를 홍보하기 위한 전시 공간을 찾아가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전시 공간에서 차 문을 열었다 닫아보고, 좌석에 앉아보고, 음악 감상도 해보고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면서 각 브랜드의 차가 전달하려는 럭셔리함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느낌들이 조명 때문인지, 차에 붙은 로고 때문인지, 차의 디자인 때문인지를 콕 집어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책 제목을 읽는 순간 저자가 어떤 관점으로 모방에 관해 이야기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방은 일본에서 ‘원숭이 흉내 내기’ 영미에서는 ‘카피캣’으로 표현하듯이 부정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모방을 긍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올해 제가 읽은 책들
한 해가 저물고 있는 시점에서 제가 올 한해 동안 읽은 책들을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모두 다 말씀 드리기에는 너무 가짓수도 많고, 장르가 다양해서 논점이 흐려질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가장 인상 깊었던 5권의 책만 말씀 드립니다.
전 사실 ‘애플빠(?)’입니다. ^^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리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무엇보다 애플 제품을 아끼고 사랑합니다. 애플이 저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애정을 넘어 열광을 이끌어내는 애플의 창의력과 힘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우리는 살면서 언제나 문제에 부닥칩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 순간적으로, 어떤 느낌적(?)인 느낌으로 나도 모르게 해결방안이 번뜩 생각날 때가 있죠. 우연치 않게 기차게 맞아 떨어져 문제를 멋지게 해결해 낸 경험! 아마 다들 있으시죠? 그럴 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이 감춰지지 않는 센스본능이란…’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만나고, 누군가와 함께 생활합니다. 매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 친구, 회사 동료 및 지인들… 사실 가장 잘 모르겠는 사람은 나 스스로일 때가 많지만, 제가 몸담고 있는 ‘업’이 업인지라 타인에 대한 심리와 행동, 그에 따른 해석에 대한 책들은 늘 관심이 가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