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허스트윗의 디자인 필름 3부작] 제3부 어바나이즈드, 아이디어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개리 허스트윗의 디자인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어바나이즈드>는 도시디자인을 말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는 서체에서 시작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인 도시에 이르기까지 점점 확장되어가는 양상을 보입니다.
개리 허스트윗의 디자인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어바나이즈드>는 도시디자인을 말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는 서체에서 시작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인 도시에 이르기까지 점점 확장되어가는 양상을 보입니다.
전작의 오프닝 시퀀스가 활판 공방을 통해 활자라는 매체가 지닌 역사와 물리적 특성에 대한 은유를 담고 있었다면, 이번엔 의자를 생산 중인 공장에서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원료가 가공되고 주물 속에서 의자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따라가며, 이 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조너선 아이브의 목소리를 빌려 이번 이야기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모든 제품은 제작자를 대표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부터 3회에 걸쳐 영국감독 게리 허스트윗의 디자인 필름 3부작에 대한 리뷰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다큐멘터리는 서체 본연의 정체성을 다룬 영화 ‘헬 베티카(Helvetica, 2007)’를 시작으로 제품디자인을 주제로 다룬 ‘오브젝티파이드(Objectified, 2009)’, 도시디자인을 다룬 ‘어버나이즈드(Urbanized, 2011)’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디자인사 루트맵에 있는 모든 사조를 한 바퀴 다 돌았습니다. 물론 한 번 훑어봤다고 해서 머릿속에 제대로된 지도가 그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 바퀴의 루트맵을 돈성과로 저희에게 주어지는 것은 이제부터 나아가야 할 여정에서 도움을 줄 튼튼한 신발 한 켤레를 얻은것과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금주 부터는 서구 디자인사로 방향을 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다루어 볼 사조는 아르데코입니다.
아르데코는 아르 데코라티프(art dé coratif:장식미술)의 약칭으로 ‘1925년 양식’이며 1910년대부터 1930년까지 이어졌던 피카소로 대표되는 큐비즘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 운동을 말합니다.
금주 아시아 기획 다섯 번째 이야기로 ‘민중적 공예’ 민예론의 창시자 야나기 무네요시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을 일상의 차원으로 안착시키려 한 의도를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예술이라는 단어를 머리에 떠올려 봅시다. 저는 고귀함, 숭고함, 아름다움 등의 단어들이 떠오르는군요.
하얀 설원 위에 한 사람이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거기다 무심하게 죽 그어진 수평선 우측으로 정갈하게 세로쓰기 된 네 글자는 오늘 소개할 하라켄야의 디자인 철학을 잘 대변하는 장면입니다. 금주는 아시아 기획편 네 번째로 디자이너들이 존경하는 디자이너 하라켄야와 일본의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금주는 아시아 기획 편 세 번째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디자인사 읽기의 아시아 기획 편들은 대개 서구 주류 디자인과 예술적 담론 사이에서 아시아 예술가들이 어떻게 정체성을 지키며 그 좁은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는가에 관한 방법론입니다.
금주는 아시아 기획편 두 번째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김현을 소개하겠습니다.
역시나 김현 하면 떠오르는 디자인은 88서울올림픽 상징물에 쓰인 상모 쓴 호랑이, 호돌이가 아닐까 합니다.
호돌이 아빠 김현의 대표 디자인을 통해 우리나라 브랜딩의 역사와 지금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