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ghtBrain LAB

  • “삼촌! 나 로보캅 폴리 자동차처럼 똑같이 만들어줘. 자 여기 이걸로 만들어주면 돼.” 종이박스와 요구르트 병, 병뚜껑,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건네며 조카가 말합니다. 이런 만들기는 초등학교 때 하고 처음 해봅니다. 재료를 들고 내 앞에 앉아 눈을 반짝이는 조카를 보니 만들어는 줘야는데 이거 참 막막합니다. 손에 땀이 납니다. 땀이 등을 타고 흐릅니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자, 로보캅 폴리야. 멋지지???” “…” 이럴 때 진작 3D 프린터기 한대 집에 들여놨다면, 전 조카에게 어벤저스보다 멋진 히어로가 되어 있을텐데요.

  • 멀티미디어 환경이 급속히 대중화됨에 따라 사용자들에게 시각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음성, 문자, 촉각 등 다중감각적 정보를 제시(multimodal display)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GUI를 넘어 AUI(Auditory User Interface), VUI(Voice User Interface), TUI(tactile user interface)라는 용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 한층 더 공고해진 구글의 머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은 아날로그 디자인의 영역이었던 크래프팅(Crafting)과 같은 디자인 프로세스를 디지털 디자인에 녹여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애플이 그 동안 트랜지션으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낸 것처럼 구글도 자신만의 디자인 컨셉을 구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 라이트브레인 UX 아카데미 2기 오픈 프로젝트 주제는 ‘직장인들을 위한 일상생활 도우미, 스마트태그’ UX 디자인입니다. 16주간의 긴 교육과정의 최종 과제 결과물을 공유합니다.

  • 글은 엉덩이로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에게 글 잘 쓰는 법을 물으면 자주 하는 대답이죠. 치열하게 엉덩이를 붙이고 글과 싸운다고도 하고, 산고의 노력으로 글을 ‘낳는다’고도 표현합니다.

  • 근래 새로 제공되는 앱 서비스들을 보면 사용자가 해야 하는 일들을 대신 해주는 ‘대행’서비스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이를 테면 빨래를 대신 해준다든지(워시오, Washio), 요리를 대신 해준다든지(스프릭, Sprig), 우체국 볼일을 대신 봐주는가(십, Shype)하면 짐가방도 대신 싸주고(더플, Difl), 언제든 앱을 실행시켜 호출하면 10분 이내 도착해서 애완견까지 돌봐줍니다.(로버, Rover)

  • 음악을 소비하는 형태는 시대에 따라 변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40~60대 세대는 LP 판을, 제 학창시절에는 음반 테이프나 CD 등을 구입하여 ‘테이프가 늘어졌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즐겨 들으며 ‘소장’에 대한 니즈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인공지능’을 주제로 꽤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영화는 울트론이라는 인공지능이 ‘우리 시대의 평화’라는 주제에 매몰되어 결과적으로 인류를 몰살하려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 디지털 UX 에이전시에서 일을 하며 여러 클라이언트를 만나 새로운 서비스를 함께 기획하고 구축해나가는 과정 속에 누구나 들어봤을 조언. “우리 부문장님이 페이퍼에 꽂히셨어요” “요즘은 패쓰가 대세 아닌가요?” “구글 플러스 보셨어요? 팀장님이 관심 많으시니까 참조하세요”

  • 가끔 디자이너들과 일을 하다 보면 제품의 심미성만 고려한 나머지,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자극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마주하게 됩니다. 자극은 영어로 Stimulus,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사용자에게 인지되는 외부의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UX 디자이너들이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은 당연히 ‘사용자에 대한 이해’입니다. 디자인의 기준이 되어주는 사용자들의 경험적 가치를 도출하기 위해, 우리는 사용자를 오랜 시간 관찰도 하고, 설문도 받고, 직접 질문을 하는 등 정량/정성적인 다양한 리서치 기법을 활용합니다.

  • ‘미래 유망 직종’과 마찬가지로 ‘미래에 사라질 직업들’은 연말 연초 언론사들의 단골 뉴스 소재입니다. 그 중 옥스퍼드 마틴스쿨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가 발표한 ‘고용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보면, 자동화와 기술 발전으로 20년 이내 현재 직업의 47%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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