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디자인하다 (Designing Experience)

경험을 디자인하다 (Designing Experience)

경험을 디자인하다 (Designing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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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용자가 있습니다.

2. 그리고 반대편에 제품이 있습니다.

3. 그녀는 제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4. 그러나 실제 경험은 그녀와 제품 사이에서 일어난다기 보다는 그녀의 머리속에서 일어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기가 생겨서 제품에 접근하고, 자신만의 행동패턴에 따라서 제품을 이용하고, 예측하고, 결과를 확인하고, 니즈 또는 문제점을 느끼고, 만족도를 판단하는 모든 일들이 사실은 머리속에서 일어나는 ‘인지적인 경험’들입니다.

5. 한편으로는 머리(Cognition) 뿐만 아니라 그녀의 신체적 움직임도 경험을 하고 있는 중 입니다. (실제로는 뇌속의 Motor system이 신체적인 경험을 관장하지만) 우리의 몸은 특정 제품에 대한 호/불호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잡았을 때의 그립감이나 눌렀을 때의 터치감, 반응속도, 손끝에 만져지는 촉감 등은 대표적인 신체적인 경험입니다.

6.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Emotion)’도 경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측과 결과간의 일치, 빠른 이해와 접근성 등은 가장 대표적인 인지적인 경험이 되겠지만 사용자가 제품에 호감을 갖고, 동기가 부여되는 데에는 인지적인 경험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그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만족시키는 감성적인 경험 요소가 반드시 있어야만 합니다.

7. 사용자 옆에 있는 그녀의 친구는 뭐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녀도 사용자라고 부를 수 있다고 봅니다.

8. 왜냐하면 (스스로 직접적인 체험은 비록 못했지만) 친구간의 대화를 통해서 해당 제품에 대한 영향력을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품을 기경험한 사람이 어떤 내용과 형식으로 그 제품의 경험 품질을 친구에게 전달할까요? 반대로 제품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그것을 수용하고, 어떤 경우에는 직접적인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UX Design은 경험을 디자인합니다.
과거의 나쁜 경험을 좋은 경험으로, 평범한 경험을 특별한 경험으로, 보편적인 경험을 색다른 경험으로 디자인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나서 묻습니다.

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서비스가 추가되어야 하나? UI를 바꿀까? Process를 더 줄일까? 등

이 작업을 바로 ‘프로토타이핑’이라고 합니다. 프로토타이핑이 여러가지의 다양한 안들 중에서 점점 좁혀나가는 과정을 밟는 데에는 이와 같은 이유(경험을 먼저 디자인하고 제품을 나중에 디자인한다는..)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Designing Experience라는 말을 다시 머리속에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UX Design에서의 프로토타이핑 작업이 일반 프로젝트에서의 그것과 다르다는 점도 명심하십시오~! ^^

 

– UX1 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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