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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wearable 시대 ‘디지털 스트레스’, 그 고민의 시작

IoT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습니다. 1인 1스마트기기는 이제 대중화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웨어러블의 대표주자인 스마트워치도 뒤를 이어 대중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이 ‘기어S’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스마트워치의 본격적인 시장진입, 예견되는 디지털 스트레스

삼성, 애플, LG로 예상되는 스마트워치 3파전은 각 사의 차별화된 브랜드이미지를 앞세워 워치 본연의 제품성과 감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스마트기기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히 경쟁중입니다.

하지만, 최근 보이는 몇몇 기사는 이런 스마트워치 시장에 대한 전망을 핑크빛으로만 보진 않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이유는 각 사마다 차별화 된 포인트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평준화되어 발전하는 주요 스마트 부품 시장이나 제품에 담긴 기능을 볼 때, 각 사의 제품들이 나름의 특징을 살리는 데 제한점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사실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스마트워치 사용의 UX 관점도 포함됩니다.

아래는 한 포털에 게시된 포스팅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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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성기어 S2가 보여준 2가지 놀라움, 2가지 아킬레스건 

발췌된 포스팅 내용을 제 견해로 해석하자면, 유사한 기능을 하는 스마트기기가 많아질수록 그것은 결국 사용자에게 디지털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이고, 이런 예상은 이미 새로운 시장을 열어 나가는 스마트워치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디지털 스트레스란?

‘디지털 스트레스’를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시대에 살면서 이 용어가 낯설게 느껴질 분도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스트레스가 표면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더 그럴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중독의 범위에 있어 스트레스라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퇴근길 꽉 막힌 도로, 장시간 버스안에서 좋아하는 게임이나 영상을 즐기고 집에 도착해 폰에서 눈을 떼면 눈이 침침하거나 목이 뻐근해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미처 충전을 못한 스마트폰을 가지고 외출을 한 경우에는, 중요한 메시지가 오진 않을지, 오가는 길 지루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지 하는 걱정으로 조급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필요에 의해 또는 공짜 이벤트의 달콤한 유혹으로 설치한 수많은 앱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알림이 날아와, 중요한 순간 눈치를 보는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일상이 디지털 생활로 바뀌며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 감정적인 스트레스 상황을 ‘디지털 스트레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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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naver.com/sl3449/220363250939
DMC미디어의 한국인의 디지털 스트레스 지수 조사에 따르면 수용 스트레스와 이용 스트레스로 나눠 지수를 분석하고 있다.

多스마트기기 시대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과제

IoT 시대는 스마트기기의 전성시대로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를 탑재한 수많은 스마트 기기들이 삶 속에 스며드는 시대입니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를 필두로 냉장고, TV, 가습기 같은 홈 가전제품, 더 나아가서는 먹는 알약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의식주에 다양하게 접목되어 일상화되어 갈 것입니다.
물론 저마다의 장점으로 생활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 기대되지만, 그 이면에 발생할 역효과는 우리가 상상하는 범위를 넘어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럼 디지털 스트레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어느 지점부터 어떤 고민을 시작해야 할까요?
전 좀더 폭을 좁혀, UX 기획자라는 제 업을 기준으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점을 생각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너무 당연스럽게도 하드웨어 피드백에 대한 고민과 개선입니다.
하드웨어 피드백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무수히 접하고 있습니다.

다스마트기기 시대에는 피드백에 의한 디지털 스트레스 상황은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주변의 스마트기기들은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발생하는 정보를 제게 알려주기 위해 더많이 노력할 테니까요.
그리고 이러한 정보들은 소리, 진동, 밝기 등의 자극으로 제게 보여지겠죠.

디지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하드웨어 피드백의 변화 요소

많은 제품들에게서 피드백의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떠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가 인지하고 있는 수준에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 소리 : 단순한 알림음부터 멜로디 음성으로 확대 발전되고 있으며, 대화형 피드백도 대중화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인에게 피해가 없는 개인공간 및 가정에서는 필수. 일방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는 고정된 피드백을 넘어, 주변 사항을 파악하고 현실에 가까운 대화형 알람,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 사운드를 통해 전달되는 방식 등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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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smartstreet/220176824746
아마존 에코 같은 제품은 스마트홈 시대의 소리알림 허브역할을 하지 않을까? 현재는 시리와 같은 정보검색을 통한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 진동 : 진동은 현재 가장 효율적인 피드백이다. 바이브레이션은 진동의 감도(세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개선 및 기술 개발이 진행중이고, 진동의 형태도 다양하게 제공되어 갑작스러운 진동 피드백에 사용자가 놀라는 상황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애플워치의 경우에는 최적화된 진동 경험을 제공하여 많은 이들이 출시 이후 이 부분에 만족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은 독자적인 햅틱 기술을 이번 기어S에 탑재하는 등 이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기술 확보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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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naver.com/red2black/220387157414,
진동은 부드럽게 기분 좋게 울리고.. 애플워치 경험자들은 진동피드백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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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raycat.net/3324,
햅틱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컴퓨터의 기능 가운데 사용자의 입력장치인 키도드와 마우스, 조이스틱,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촉각과 힘, 운동감등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다.

  • 디스플레이 밝기 : 밝기 또한 디지털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중요 요소이다. 야외에서는 잘 보이지 않거나 너무 어두울 경우, 밝은 디스플레이 화면은 눈에 피로도를 증가 시킨다. 이미 다양한 스마튼 폰에서는 자동 밝기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정하기 보다는 디자인 요소와 시스템 요소를 분리하여 장소나 빛의 종류 및 세기에 따라 감도를 조정해주는 방향으로 점차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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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app.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20/2015082001564.html
최근 출시되는 디스플레이는 태양광 상황에서의 밝기비교 및 전력사용량을 조사한 발표자료가 중요한 구매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다’

IoT 시대에 다양한 스마트 제품에 기능만을 강조하는 것은 자칫 유사한 기능의 중복으로 인해 디지털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방영한 한 공영방송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IoT는 제품 또는 제품이 갖는 연결성(기능)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가 요구하는 서비스(지속 가능한 모델)를 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IoT는 기능만을 위해 쓰는 제품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녹아 들 수 있는 서비스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아이디어’가
바로 디지털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기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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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시사기획 창, 추격에서 선도로 2부 내용 중 발췌

 

마치며…

이번 포스팅 주제를 처음 생각했을 때는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와 생각이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준비하면서 주제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 버겨움이 느껴졌고, 무엇보다 제 스스로 디지털 스트레스에 대한 컨텍스트(context)가 부족해 변화하는 상황을 찾고 이해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글을 마무리한 이유는 이 주제가 여러 사람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봐야 할 중요한 포인트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얼개가 조금 허술할 수는 있으나, 이 글을 접하는 분들과 고민의 시작을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현재 자신이 느끼는 가장 큰 디지털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한번 찾아 보고 대안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이런 생각이 곧 현실로 반영되어 우리가 직면한 IoT 관련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산사편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yhUjLawrz7E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위 오래 전 한 이통사 광고의 카피처럼 잠시 꺼두시는 것만으로 잠시 다른 여유를 찾는 시대는 아닙니다.
무선통신의 시대를 넘어 이제 IoT는 우리의 생명까지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 가치 UX 그룹 신용만

 

* 메인이미지 출처. www.palori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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