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서 배운다, 개성(Personality) 1

일에서든 강의에서든 한번쯤은 듣게 되는 말이, UX를 하는데 ‘심리학’이 왜 필요해요? 라는 질문입니다. “UX를 하는 데 심리학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다면, 그 분은 아직 UX에 대해 겉핥기만 한 것이 분명하다.”할 정도로 심리학은 UX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왜일까요?

UX는 특정 컨텍스트에서 제품(또는 서비스)을 둘러 싼 사용자를 이해하고 그에 부합하는 제품(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특정 상황에서 사람을 연구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일이다 보니, 사람을 들여다보는 눈이 깊을수록 결과가 빛을 발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심리학은 매우 방대할뿐더러 (발달심리학, 행동심리학, 교육심리학, 소비심리학, 인지심리학, 등등…) 최근에도 뇌과학과 결합하여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고, 학문적인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도 아닌 우리가 심리학을 UX에 완벽하게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숙지하기란 매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심리학이 UX(또는 산업디자인)에 다가오기도 했고, UX가 심리학에 다가가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UX 디자이너들이 알아야 할 심리학의 단편들을 하나씩 꺼내보이고자 합니다.


 

첫번째, 개성(Personality)에 대해서

개성이란, 관찰이 가능하고, 지속적이고, 자아-동조적(ego syntonic)이면서 일반적인 조건하에서 비교적 예측이 가능한 개인의 일상적인 행동 유형을 가리킨다. (중략)

기질(temperament)은 선천적으로 결정된 정서 운동(affectomotor)과 인지적 경향성을 말한다.

성격(character)은 발달적 경험에서 유래한 자아-동조적이며 합리화된 행동을 의미한다

(출처:정신분석용어사전)

한마디로 개성이란, 본인의 자아(ego)와 동조되어 있는 저마다의 특성을 가리킵니다.

왜 개성이 중요한가?

리서치를 하다 보면, 가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상황이 존재합니다. 리서치 대상자(사용자 표본)가 보이는 저 행동이 전체 사용자에 걸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특성인가? 아니면 저 사람의 개성에서 비롯된 특이한 케이스인가?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면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적고 나중에 다른 사람들과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사용자를 어떤 식으로든 분류해야 합니다.

어떻게?

잘난척 하는 사람? 수줍어 하는 사람? 뭔가 성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

이런 방식의 묘사에는 리서치 진행자의 주관적인 선입견과 오해가 섞여 들어갈 수 있습니다.

뭔가 더 전문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개성을 정의하는 학자들이 많이 있지만, UX1 컨설팅그룹에서는 Lewis Goldberg가 정의한 ‘Big Five personality traits’을 선호합니다.

 

001

<출처 : New Scientists>

002

  • Neuroticism(신경성)

– 높을 경우 : 쉽게 스트레스 받음, 불안정한

– 낮을 경우 : 자기 만족적인, 고요한, 차분한

  • Openness(개방성)

– 높을 경우 : 상상력이 풍부한, 다양한 것에 관심을 갖음

– 낮을 경우 : 실용적인, 기존 관례를 따름

  • Conscientiousness(양심성)

– 높을 경우 : 무질서함, 배려가 적음

– 낮을 경우 : 사회적 규율을 잘 따름, 양심적인, 바른생활

  • Agreeableness(동조성)

– 높을 경우 : 마음이 따뜻함, 이야기를 잘 들어줌, 친절함

– 낮을 경우 : 고집이 쎔, 무례한, 독불장군

  • Extroversion(외향성)

– 높을 경우 : 사회적인, 다른 사람과 쉽게 잘 어울림, 재미를 추구함

– 낮을 경우 : 재미없음, 수줍어함, 조용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en.wikipedia.org/wiki/Big_Five_personality_traits를 참고해 주세요.

 

– UX1 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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