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CS6 유용한 팁, Layer Style part.1

포토샵 CS6 유용한 팁, Layer Style part.1

포토샵 CS6 유용한 팁, Layer Style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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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6 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세상 참 좋아졌구나’라는 감상에 젖음과 동시에
‘아, 어느 버전부터 포토샵을 쓰느냐에 따라 포토샵에 대한 작법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간의 포토샵의 역사 :
http://www.webdesignerdepot.com/2010/02/20-years-of-adobe-photoshop/
참 오묘한 프로그램이라, 한 프로그램을 갖고 백이면 백 다른 방식으로 작업하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이) 평소에 잘 눈여겨보지 않는 부분의 팁을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어찌됐건, 많은 분들이 새롭게 여기고 신기해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작업에 적용해보고 해야
배포하는 저도 보람이 생기는 거니까요.

오늘의 주제는 < 투명도를 조정하는 4가지 방법과 특성 > 입니다.

1. opacity 조절
뭐 이런 것까지 설명하느냐 할 수 있지만 그냥 설명합니다. 레이어의 강도를 조정하는 것이죠.
단축키 1부터 0까지구요.

2. fill 값 조절
그럼 fill 값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단축키는 shift + 1~0까지)
어떻게 쓰는 건지는 다들 아시겠지만 ‘opacity와 fill이 어떻게 다르지?’ 라고 물어보면 순간 좀 갸웃거리게 될 겁니다.
‘fill은 레이어 이펙트에 영향을 안준다’ 는게 일반적인 답이더라구요.

Layer Style_36
(ex) Drop Shadow
그것도 틀린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답은 이겁니다.
* opacity는 물리적 레이어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고,
fill은 ‘레이어 안에 있는 픽셀들‘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fill은 ‘레이어 자체’를 조절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레이어 자체’에 주는 이펙트들이 영향을 받지 않는 거구요.
비단 ‘레이어이펙트’를 주는 경우에만 차이가 보이는 건 아닙니다.
 
 
Layer Style_37
붉은색 레이어에 linear burn을 주고 (붉은색 레이어가 위에 있습니다.)
왼쪽은 opa 100, fill 50을, 오른쪽은 opa 50에 fill 100을 준 것입니다.
겹친 부분의 색상이 다르지요?
색상연산의 바탕이 되는 색상값이 fill과 opacity간에 차이가 있단 뜻이죠.
예를 들자면,
(a/2)+b 와 (a+b)/2 가 다른 것과 같은 원리지요.
블렌딩이 결국 색상간의 수학적 연산이니 비유가 그렇게 틀린건 아닌 듯 합니다.
좀 심화내용이기는 하나, 블렌딩모드의 연산식은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후에 뉴스레터로 쉽게 풀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http://en.wikipedia.org/wiki/Blend_modes
걍 수학입니다. ‘multiply’는 Result Color = (Top Color) * (Bottom Color) /255
뭐 이렇게요.
암튼, fill은 – opacity와 결과값만 비슷할 뿐, 적용 프로세스는 많이 다릅니다.

3. 레이어를 포함한 그룹(폴더)의 opacity 값 조절
그룹에 통째로 opacity나 블렌딩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전한 세상이어서 전 참 좋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방법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던 그 부분)

4. 레이어 스타일을 통한 조절
레이어를 더블클릭하면 뜨는 첫 페이지인데요.

Layer Style_38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이 곳입니다.

Layer Style_39

맨 윗 상자 General Blending은 다 아시는 그거구요.
두번째 Advanced Blending은 “블렌딩”을 보다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a) 채널별로 따로따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채널창을 보면서 r/g/b 체크박스를 껏다켰다 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b) knockout 은 ‘현재 레이어로 구멍뚫기’정도인데 오늘의 주제는 아니니 패스.
(별건아닌데 되게 설명하기 구찮…)
c) 아래 다섯개의 옵션은 각각 관계되는 주변 요소들과의 설정을 조절해주는 기능입니다.
특히, 4,5 번째 Layer(Vector) Mask Hides Effects 는 정말 유용하지요.
첫번째 Blend interior effects as Group도 클립마스크 많이 쓰시는 분들에겐 도움이 될 겁니다.
d) 아래 Blend if 창
이것으로도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제가 투명도 얘기를 하는 것이니 이 기능이 제일 중요하겠네요.
이건 아까 위의 3개 투명도 조절방법과 다르게 강도로 조절하는 게 아니라,
블렌딩 연산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건 간단히 용례로 보여드릴께요.

Layer Style_40

종이 텍스쳐 위에 제 로고^^를 놓습니다.
 
 
 
Layer Style_41

로고 레이어를 선택하고, 이렇게 underlying layer를 조절하면,

Layer Style_42

이렇게 되지요. (level 개념과 같습니다.)

Layer Style_43

아래 레이어 밝기가 이 영역 밖이면 투명하게 색상이 빠집니다.
 
 
 

그리고, 조절점을 분리하여 (+alt) 위와 같이 설정 영역의 경계를 부드럽게(?) 하면

이와 같이 – 픽셀에 따라 다른 opacity가 적용됩니다.
원리는, 채널로 누끼^^ 따는 방법과 동일하지만, 방법은 훨씬 간단하지요.
 
 
 
얘는 이렇게

움직여도 되구요.
* 블렌딩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jpg,png 자체에 multiply를 담아 둘 수 없듯이 이 효과도 포토샵 밖에서 작용하지 않습니다.
 
 
 

Layer Style_48

요렇게 기묘한 응용도 가능하지요.
 
 
 
좀 간단한 그 위 옵션 – this layer – 도 내친김에 설명을 하면요.(뭐 같은 원리입니다.)

Layer Style_49

종이 텍스쳐 위에 사진을 놓고

Layer Style_50

진한부분을 조절하면

Layer Style_51

이렇게 빠지는 겁니다.

정리 :
1. opacity와 fill은 어떻게 다른가?

2. 투명도에 대한 간단한 개념정리와 팁
사실 투명도도 크게 보면 블렌딩의 일종이라는.

3. Default Blending Option 패널의 사용법

ps.
저희가 이미지 리터칭 등 ‘화려한 포토샵 스킬’을 시전할 상황이 많지 않아서
이런 튜토리얼 식의 뉴스레터는 자주 없을 거에요.
그나마 오늘 내용은 개념정리의 의미가 크고, 실작업에 꽤 쓰일 수 있겠다 싶어서 정리를 해봤구요.

감사합니다.

by 김병수[catlist name=”Design Tip” numberposts=5 excerpt=”yes” pagination=”yes” excerpt_size=”0″ title_only=”yes“]